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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MYUNG COLLEGE UNIVERSITY

국토순례대행진 멋진 6소대

조회 3,359

김수정 2010-07-06 12:50

이번 국토순례에 참가한 동기는 친구가 같이 가자고

몇주 전부터 계속 꼬셔서 참가하게 됬는데요.

처음엔 제가 체력적으로 버텨내지 못 할 꺼라는 생각에 거절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신경쓰이는 일덕에 마음앓이를 좀 해서 기분전환의 필요성을 느껴

친구의 부탁을 들어주어 국토순례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처음의 마음가짐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

모든 구간을 다 완주하자였는데 첫날의 그 무더위와

무릎에 가해져 오는 고통과 하중으로 등골이 싸해지는 걸

어떻게든 참고 나아가려 했지만 짧은 휴식 시간으로는 회복이 어려웠나 봅니다.

행군 도중 무릎의 고통이 더욱 심해져가며 눈가엔

조금씩 눈물이 차올랐지만 다른 대원들도 다 힘들텐데

이런 모습 보이면 안되겠다싶어서 몰래 눈물을 훔치고 계속 행군을

했지만 이미 한계에 다다라 나름 따라간다고 갔지만 계속 쳐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친구에게 눈물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친구는 미안하다며... 같이 가자고하지 말걸이라며

안쓰런 눈으로 저를 보며 포기할꺼냐고 물어왔습니다.

일단 그 순간엔 그 고통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그럴까라고 했지만 카니발을 타고 숙소에 먼저 도착해

다른 대원들을 기다리며 생각을 해봤습니다.

내가 이런상태로 과연 완주를 할 수 있을까?

지금이라도 포기하고 돌아갈까?

다른 대원들한테 피해를 줄바에야 차라리 이쯤에서 그만두는게 좋겠지..?

그리고 몇 시간 후 대원들이 도착했습니다.

먼저와서 쉬고있었다는게 부끄러워져 대원들을 똑바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모든 소대의 대원들이 모두 들어오고 친구는 마지막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얼굴이 붉게 상기된채..... 친구는 괜찮냐며 물어왔습니다.

자기도 상태가 꽤 좋지 않으면서요..

다들 모두 지쳐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생각을 해봤습니다.

정말 이대로 포기하고 돌아갈까?

그런데..무슨 일이 있어도 꼭 완주할꺼라고 부모님에게 했던 말이 기억났습니다.

그래서 내일 다시 한번 더 걸어보고 그때도 못 견디겠으면 포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첫 구간은 걷고 두번째 구간은 카니발을 타고 먼저 가서 쉰다음 세번째 구간을

또 걷고 발이 영 못견디겠어서 치료를 하러

스타렉스로 갔는데 어머니들께서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한분의 발바닥이 보였는데...

도저히 걸을 수 있는 그런 상태가 아닌 듯 했습니다.

그렇게 치료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다가 늦어서 안된다며 카니발을 타고 이동하게됬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꼭 걸어야지라며 치료받으려 했지만

또 늦어서 카니발로 실려갔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휴식시간이 제법 길어서 치료를 할 수 있었습니다.

몇시간을 쉰터라 아주 팔팔했습니다.

그래서 힘들어 쳐지는 친구를 잡아끌기도 하고

뒤에서 밀어주기도 하며 행군을 따라갔습니다.

근데 뒤로 쳐져있는 사람 중엔 저만 싱글벙글 거리며 걷고 있더군요;;

흥이나서 친구랑 둘이서 노래도 하고 쭉쭉 걸어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친구는 완전히 지쳐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을 비롯한 그 다음날도 완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5일차가 되던 7/3도 완주 하려했지만 마지막 구간이 너무 위험하다며

쳐지는 사람들은 일찌감치 차를 타라했습니다.

그 날은 왠지 몸도 마음도 쳐져서 행군 속도를 따라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구간은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먼저 숙소에 도착해서 일명 환자소대라 불리는

사람들과 같이 잡일을 하며 다른 대원들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누운지 얼마안되 골아 떨어졌습니다.

마지막 행군이 있는 다음 날... 그렇게 부르던 구룡포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숙소로 향하는 동안 이제 곧있으면 국토순례가 끝난단 생각에

흥이 나고 저절로 콧노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수련원.. 분명 이런덴 덤덤해졌었는데..

눈가로 눈물이 스며들었습니다.

다들 복받쳐올라 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드디어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차안.. 모두가  피곤에 절어 잠들었었습니다.

완주증을 수료받고 해단식이 끝나고...

뒷풀이 약속을 잡고 다들 해산을 했습니다.

성적확인차 문화관에 들러 학교홈페이지로 들어갔는데......

저희 소대가 있네요?하하... 아 부끄러워.......(숨어있을껄..;)

그리고 뒷풀이에 모여서 마지막으로 6소대를 부르짖으며 도로횡단;

정말 재밌었어요ㅋㅋ

 

보라언니,혜림언니,지량이,성애,혜진이,호곤이,성진이,재규오빠등등

그리고 교관님 6박 7일 동안 수고하셨어요.

내년에도 또 국토순례 도전해 보고 싶어요ㅋ

 

우리 6소대 완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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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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